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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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굴욕적 요청 "필 포든 유니폼 좀..."

기사입력 2021.11.25 12:13 / 기사수정 2021.11.25 12:13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패한 것도 서러운데, 굴욕적인 요청까지 받았다. 

PSG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1-2로 역전패 당하며 조 2위로 추락했다.

이날 메시는 네이마르, 음바페와 선발 출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아쉬운 활약으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PSG는 후반 5분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18분과 32분 실점하며 패했다. 

이날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슈팅 0회를 기록하며 맨시티의 수비진을 위협하지 못했다. 메시는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4점을 받으며 선발 출전했던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을 기록하게 됐다. 

메시의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전 메시가 몸을 풀고 있을 때, 맨시티 팬으로 추정되는 어린 팬은 "메시, 나에게 필 포든 셔츠 좀 가져다줄 수 있어?"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었다. 메시에게 상대편 선수의 셔츠를 요구한 것이다. 심지어 맨시티의 공격수 필 포든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며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이날 패배로 PSG는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오르게 됐다. 따라서 PSG는 16강에서 다른 조의 조 1위를 확정 지은 리버풀, 아약스,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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