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강민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24일 첫 방송에서는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 2학년 1반 활력소이자 매번 바뀌는 꿈에 진심인 지호성(김강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성은 아이돌 연습생 고은비(서희선)의 열혈 팬으로서 자신의 꿈이 은비 남편이라며 그를 응원하는 피켓을 들고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었다. 이후 프로게이머라는 꿈이 생겼다며 공기준(김요한)에게 pc방 가자고 말하는 등 유머러스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호성은 선배와의 만남에서 1차원적 질문을 하는 기준을 창피해하면서도 정영주(추영훈)를 신경 쓰는 기준의 모습을 걱정어린 눈빛으로 지켜봤다. 기준과 티격태격하지만 누구보다 그를 아끼는 호성의 모습에 앞으로 보여줄 둘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강민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나의 별에게’, ‘구미호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얼마전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 임창민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귀여운 마스크와 장난끼 가득한 면모로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첫 등장부터 통통튀는 모습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학교 2021’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