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석호가 '학교 2021'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민태PD,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
'학교 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 '학교 2017'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KBS의 8번째 '학교' 시리즈다.
전석호는 건축을 전공한 후 감리사로 일하다가 눌지과학기술고등학교의 신임 선생님으로 온 이강훈 역을 연기한다.
전작들에서 유독 일찍 사망하는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전석호는 "이번에는 세상 떠날 일이 없어서 선택했다"고 답해 제작발표회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우리 친구들을 보면 알겠지만 말도 잘하고 각자의 매력이 넘친다. 나이 차가 있다 보니 다른 세대라는 느낌이 들더라. 다름을 인정하는 시기인 것 같다"면서 "'학교 2021'도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한 친구들의 이야기인데 그 다름이 틀리지 않다는 것, 다름을 응원한다는 것을 이 친구들을 보면서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2021'은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