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제미나이(GEMINI)가 오늘 새 앨범을 발매하고, R&B의 뉴 제너레이션을 선도한다.
제미나이는 24일 오후 6시 EP 'Inside Out'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그동안 박재범, 그루비룸과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던 제미나이의 새 앨범이다.
최근 선공개 싱글 'MIA'가 미국 아이튠즈 R&B 차트 2위로 급부상한 직후 공개되는 앨범이라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등장과 함께 쌓아온 글로벌 인기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무르익는 그림이다.
내면의 두 자아를 빗댄 'Inside Out'은 근래 보기 드문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한다. 쌍둥이 자리를 뜻하는 제미나이의 정체성과도 맞닿는다.
레이블 @AREA(에어리어)의 수장 그루비룸이 총괄 프로듀싱하고, 일곱 트랙 모두 제미나이의 작사 작곡이라서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MIA'에서 CAMO, WOODZ(조승연)와 함께 키드밀리(Kid Milli), pH-1, 릴러말즈(Leellamarz), 서리(Seori) 등 감각적인 아티스트들이 힘을 쏟았다.
타이틀곡 'UFO'는 얼터너티브와 힙합 요소가 절묘하게 가미된 트랙. 한 가지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제미나이의 기질이 그대로 표현됐다. 앞서 공개된 'MIA'의 뮤직비디오와 이어지는 메타포 역시 특별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미나이의 이번 앨범은 R&B 신예를 넘어 새로운 세대를 여는 상징으로도 통한다. R&B 베이스에 록, 팝, 라틴, 힙합 등 트랙마다 다른 조합으로 새로운 사운드를 선사한다.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인 '두 가지 자아'가 어느 하나에 통제되기 보다, 서로의 색을 내며 절묘하게 밸런스를 이뤄내는 시도다.
선공개곡 'MIA'부터 R&B 본진인 미국 차트를 흔들고 있는 제미나이의 EP 'Inside Out'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사진=에어리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