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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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오늘(24일) 2주기…여전히 그리운 별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1.11.24 07:41 / 기사수정 2021.11.24 07:4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故 구하라가 사망한 지 2년이 지났다.

지난 2019년 11월 24일 구하라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구하라는 같은해 5월 한 차례 극단적 선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구하라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숨지기 전까지 구하라는 전 연인 최종범과 법적 다툼을 이어왔다. 최종범은 지난 2018년 9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상해, 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최종범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지만, 불법촬영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구하라가 9살이던 해 곁을 떠났던 친모는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자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소송을 제기,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에게는 자녀 재산 상속을 제한해야 한다는 취지의 '구하라법' 입법을 청원했다.

최근 구호인 씨는 구하라의 2주기를 맞아 그림을 경매에 출품, 수익금 일부를 한부모 가정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구호인 씨는 "빛이 밝을수록 사람은 더 빛난다. 빛이 밝을수록 사람의 그림자는 더 어두워진다. 그림자도 사람의 일부다. 지금도 하라의 그림자를 안아주고 싶다. 하라의 그림자를 안아주고 싶은 분은 작품을 보러 와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다수의 히트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을 얻었다. 카라 해체 후에는 특히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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