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05 04:37 / 기사수정 2007.08.05 04:37
[엑스포츠뉴스=김범근 기자] 2007 올스타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3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아올라 올스타전 MVP가 된 '그라운드의 마빡이' 데닐손(29, 대전 시티즌)이 후기 리그에 대해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데닐손은 올스타 전이 끝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명장으로 꼽히는 김호 감독의 부임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그러나 다른 팀들도 전력을 향상시킨 만큼 후기 리그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규리그 전기리그에서는 1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삼성 하우젠 컵 대회에서도 5골을 기록하며 득점순위 3위를 기록하는 등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대전 팬들을 기쁘게 했다.
그는 MVP 수상 소감에 대해서, "동료 덕분에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다. K 리그 역사상 3번째 외국인 선수 MVP 수상이라고 들었다. 열심히 뛴 대가라고 생각한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데닐손은 인터뷰 도중 직접 세레모니를 펼치는 등 가벼운 마음으로 올스타 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오늘은 축구 파티였다. 즐겁게 놀고 간다."라며 특유의 여유로움과 재치를 표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