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배동성 부부를 통해 중년부부의 성문제를 진단해봤다.
18일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연출: 백승일, 김영욱)는 6개월 만에 '19금 방송'으로 '밤이 무서워'라는 주제를 통해 섹스리스 부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동성은 '부부의 밤을 방해하는 것들?'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먼저 기러기 가족생활을 말했고 가장 큰 문제로는 같이 자는 늦둥이 딸 때문에 각방을 쓰는 것으로 지적했다. 더불어 스마트폰으로 사이가 멀어진 것 같다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아내 안현주는 그의 대답과 상반되는 대답을 했다. 그녀는 "이제 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어 한 것이다.
스킨십 없이 지내던 젊은 시절 때 자신을 방치하기까지 한 그 때부터 그녀는 하숙집 아줌마가 된 것 같았다며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는지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했다.
그래서 안현주는 그 때의 좋지 않은 기억 때문에 이제 와서 스킨십과 다정한 것을 원하는 배동성을 이해할 수 없고 그러한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러한 대화를 들은 성의학 전문의인 백혜경은 남과 녀의 의사소통 문제가 크다며 "대화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다"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덧붙여 그녀는 부부가 늙었을 때 곁에 남는 것은 결국 상대방이라며 둘이 이 역경을 잘 해쳐나가길 바란다고 격려도 해줬다.
시청자들은 "요즘 중년부부의 문제를 이야기한 것 같다", "전문의의 진단은 요즘 부부들을 위한 것"이라며 트위터에서 배동성 부부 문제에 공감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자기야>에서 공개한 통계에 의하면 '부부관계, 만족하시나요?'라는 질문에 62%가 불만족이라고 대답했다.
[사진=배동성, 안현주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hello36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