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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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으로 변신한 임모빌레...PK까지 부여

기사입력 2021.11.23 09:49 / 기사수정 2021.11.23 09:4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치로 임모빌레가 심판으로 변신했다.

23일(한국시간) ESPN은 심판 옷을 입고 경기를 주관하는 임모빌레의 모습을 업로드했다. 매체에 따르면 임모빌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따라 라치오 직원 팀과 바티칸 팀 간의 자선 경기를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는 7-7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심판으로 나선 임모빌레는 2회의 페널티킥을 부여했다.

임모빌레는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유벤투스와의 세리에A 13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고 경기를 주관한 것으로 보인다.

임모빌레는 라치오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을 대표하는 간판 스트라이커다. 2016/17시즌부터 라치오 소속으로 234경기에 나서 161골 44도움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에도 세리에A 10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피오렌티나의 두산 블라호비치와 함께 리그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또한 2014년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54경기 15골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임모빌레가 빠진 라치오는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라치오는 6승 3무 4패의 성적을 거두며 세리에A 7위에 자리하게 됐다. 그리고 오는 29일 세리에A 1위 나폴리를 상대한다. 라치오가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최대 5위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패배한다면 최대 9위까지 추락한다. 이에 임모빌레의 부상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진 = ESPN SNS 캡처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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