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친구 우주빈 등장…"오디션 합격에 눈물 흘려준 친구" (떡볶이집그오빠)[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에 우주빈이 출연해 절친 정해인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의 마지막 영업기가 전해졌다.

이날 떡볶이집에는 배우 우주빈과 스타일리스트가 방문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얼굴의 우주빈에게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은 '데뷔작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우주빈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이다. 제가 정해인 씨의 대학교 친구다. 오디션을 보고 영화에 출연해서 영화에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은 "진짜 친구 맞냐"며 유쾌한 의심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에 우주빈은 "주변에서도 잘 안 믿는다"며 쑥스럽게 웃었고, 정해인과 함께 찍은 과거 사진과 '유열의 음악앨범' 홍보 활동 때의 사진 등을 공개했다. MC들은 "진짜 친구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후 정해인과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닿지 않았다.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은 우주빈과 "정해인 씨의 스타일리스트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스타일리스트와 계속 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은 "친구와 같은 꿈을 준비하다가 친구가 먼저 잘 되면 조급함이 있지 않나"라고 말을 꺼냈고, 우주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 제가 조급해하니까 , (정)해인이가 좋은 얘기도 많이 해줬었다"고 얘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스타일리스트는 "(우주빈이) 오디션에 합격한 날, 다같이 가볍게 맥주를 한 잔 하는 자리가 있었다. 그 날 정해인의 눈물을 처음 봤다"고 말했다.

우주빈도 "해인이가 성격이 남자같은 애라서, 혼자 있을 땐 몰라도 다같이 있을 땐 우는 애가 아니다. 그런데 저도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떠올렸다.


앞서 정해인은 2019년 '유열의 음악앨범'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우주빈을 언급하며 "이 말씀을 못 드려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이번 '유열의 음악앨범'에 제 대학교 동기이자 친구가 나온다. 이름은 김병만이다"라고 당시 김병만이라는 이름으로 작품에 출연한 우주빈을 언급하며 "이번 영화에 같이 나올 수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한 바 있다.

우주빈과 스타일리스트이 이야기를 들은 지석진, 김종민, 이이경은 "(정해인 씨가) 굉장히 인간적이다"라며 감탄했다.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