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감독 월트 베커)이 지난 10일 북미에서 개봉한 가운데,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사랑 받을수록 커지는 빨간 강아지 클리포드와 12살 소녀 에밀리가 운명처럼 만나면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어드벤처를 담은 영화다.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이 지난 10일 북미에서 개봉한 후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 '이터널스'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실관람객들의 반응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네마스코어 A등급,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4%를 기록해 국내에서의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더욱이 이번 성적은 '듄', '베놈 2', '프렌치 디스패치'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이룬 기록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북미 언론 역시 '스윗하고 매력적이다!'(The Hollywood Reporter), '정말 정말 귀엽다!'(Variety) 등 다양한 호평을 보내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작가 노먼 브리드웰이 선보인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클리포드를 비롯 다양한 강아지 캐릭터들과 소녀의 우정 이야기를 담아 지난 58년간 큰 사랑을 받은 원작 동화는 전 세계 13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무려 1억 26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뿐만 아니라 2000년부터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국내를 포함, 110개국에서 방영되며 사랑받은 바 있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베스트셀러의 첫 영화화로 화제를 모은 이번 작품의 연출에는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의 감독 월트 베커가, 각본에는 '개구쟁이 스머프1, 2'를 함께 작업한 제이 쉐릭과 데이빗 론이 맡았으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2',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 시리즈에 참여한 제작진들까지 할리우드 베테랑 스태프들이 빛나는 협업을 펼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은 12월 29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