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엉클’ 황우슬혜, 정수영, 송아경, 이나은이 집값 사수에 목숨을 건 '맘블리 군단'으로 활동한다.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엉클’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쓰레기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방송돼 두터운 마니아층을 이끈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집단 차별주의가 만연한 강남 4구에 들어선 개성 강한 가족 구성원의 처절하고 엉뚱한 위기일발 생존기를 통해 따뜻한 감성과 위로, 새로운 희망을 전한다.
황우슬혜, 정수영, 송아경, 이나은은 성작구 발전의 표상인 로얄 스테이트 내 ‘로얄 맘블리 클럽’의 멤버로 활약을 펼친다.
먼저 황우슬혜는 로얄 맘블리 클럽의 얼굴마담이자 박혜령(박선영 분)의 오른팔 김유라 역, 정수영은 박혜령에게 과하게 충성하면서 온갖 나쁜 짓을 자발적으로 나서서 하는 로얄 맘블리의 해결사 천다정 역, 송아경은 귀가 얇고 소문내기를 즐기는 오현주 역, 이나은은 자신의 필요에 의해 티 내지 않고 조용히 움직이는 계산적인 정수진 역으로 분한다.
이와 관련 황우슬혜, 정수영, 송아경, 이나은이 나란히 서서 매서운 눈초리를 드리운 ‘4色 아우라’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로얄 맘블리 클럽 멤버들이 로얄스테이트 놀이터에 나타난 낯선 인물을 쫓으려 출동한 장면이다.
먼저 김유라는 초록색 드레스와 진주 귀걸이 착용한, 우아한 의상을 갖춰 입고 등장해 눈빛을 번뜩이며 경계심을 드러낸다. 천다정 역시 빨간색 셔츠만큼이나 강렬한 눈매를 보인 채 허리에 손을 올리고 분노 섞인 표정을 드리우고 있다.
흰색 드레스와 머리띠를 하고 있는 오현주는 누군가의 사진이 크게 박혀있는 공지문을 들고 있고, 남색 드레스의 정수진은 큰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다. 과연 ‘맘블리 군단’이 놀이터에 출동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제작진은 “황우슬혜, 정수영, 송아경, 이나은은 능수능란한 표현력으로 극에 감칠맛을 더하고 있다”라며 “단짠 웃음을 선사할 네 명의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엉클’은 오는 12월 11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