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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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살' 이진욱, 붉게 물든 눈…"살아남은 마지막 귀물"

기사입력 2021.11.22 09: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뜨거운 감정의 충돌을 일으킬 드라마 ‘불가살’이 찾아간다.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에서 저주를 끝내려는 불가살 단활(이진욱 분)과 저주를 피하려는 여자 민상운(권나라)의 슬프고도 비극적인 운명을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한 것.

영상은 새하얀 설원 위 ‘복수’를 뜻하는 단어 ‘REVENGE’가 새겨지면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어두운 터널 안 푸른 달빛을 뒤로하고 걸어오는 한 사람의 인영과 타오르는 붉은 빛을 뒤로한 채 다가오는 또 하나의 그림자는 긴장감을 고조, 이들이 동일인일지 혹은 두 사람의 모습일지 그 정체부터 궁금해지게 만든다.

이어서 불가살 단활이 “내가 먼저 너를 찾아갈 것이야”라며 복수를 다짐, “몇백 년이 지난다 해도 몇 번을 환생한다 해도”라고 악에 받친 듯 토해내는 목소리는 ‘CURSE’라는 문구처럼 마치 ‘저주’를 내리듯 뼛속 깊은 한이 서려 더욱 잊지 못할 여운을 새긴다. 그와 동시에 600년 전 갑옷을 입은 무관 단활이 절규하고 아내 단솔(공승연)은 차가운 흙바닥에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모습까지 그려져 이들에게 심상치 않은 비극이 닥쳤음을 짐작케 한다.

찰나만으로도 치열한 에너지가 충돌하는 액션 씬은 긴장감을 돋우고, 날카로운 칼끝에 구슬로 보이는 무언가가 깨지는 장면은 과연 무엇을 의미할지 궁금증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600년 동안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며 불가살에게 쫓기고 있는 민상운은 앞선 그의 핏빛 복수심이 두렵지 않은 듯 “아니. 절대 안 잡혀”라고 이를 악물었다. 이에 600년부터 지금까지 인연과 업보, 복수와 한으로 얽힌 이들이 마침내 마주할 때 어떤 운명의 소용돌이가 시작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서 “난 이 땅에 살아남은 마지막 귀물”이라는 말과 함께 눈이 붉게 물든 불가살 단활의 또 다른 얼굴이 등장, 새로운 불사의 존재를 예고하며 보는 이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불가살의 저주를 끝내기 위해’ 쫓는 단활과 ‘불가살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도망치는 민상운, 과연 두 남녀가 어떤 인연의 실타래를 풀어낼지 기다려지고 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오는 12월 18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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