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6:47
연예

유재석→양세찬, 벌칙 협상 승리…제작진에 500Kg 물 폭탄 투하 (런닝맨) [종합]

기사입력 2021.11.21 19:50 / 기사수정 2021.11.21 19:5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지석진, 가수 김종국, 하하, 배우 송지효, 전소민, 개그맨 양세찬이 제작진과 대결에서 승리했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2021 런닝맨 벌칙 협상'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전소민, 양세찬이 제작진과 대결에서 승리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런닝맨 벌칙,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며 물었다. 김종국은 "우리가 싫어하는 게 있고 시청자분들이 보고 싶은 게 다르다"라며 못박았고, 하하는 "제작진이 우리가 싫어하는 건 정확히 알고 있다. 나는 독후감도 진짜 짜증 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우리는 늦게 가는 걸 싫어한다"라며 밝혔고, 멤버들은 짧은 시간 내로 끝나는 벌칙을 선호했다. 그러나 송지효는 "생크림도 아이키 씨 문자 왔다. 그날 밤에 면도 크림 냄새가 아직도 난다고"라며 전했고, 양세찬은 "아이키 번호 받았냐"라며 놀라워했다.

송지효는 "받았다. 같이 씻으면서 정이 들었다"라며 털어놨고. 전소민은 "왜 나랑은 같이 안 씻냐"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우리 같이 많이 씻지 않았냐"라며 해명했다.



또 유재석은 "벌칙이 너무 세면 플레이어들이 벌칙을 안 받기 위해서 재미보다 승부에 집착한다. 긴장감이 생길지 모르지만 이게 과해지면 내용물이 별로다"라며 주장했고, 김종국은 "벌칙이 너무 약하면 '굳이 이렇게 해야 해?' 싶다"라며 걱정했다.

유재석은 "도핑 때문에 많이 힘들겠지만 이런 이야기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 늘 벌칙이 세졌을 때 가장 먼저 반응하시는 분이 김종국 씨다"라며 당부했다.

이후 제작진은 '2021 런닝맨 벌칙 협상' 레이스를 진행했고, "오늘은 미션 결과에 따라 벌칙볼을 나눠 가질 거다. 마지막에 뽑힌 팀이 지는 거다. 여러분이 이기시면 제작진 대표가 물폭탄을 맞을뿐더러 당장 다음 주 녹화부터 올해 마지막 녹화하까지 매주 오프닝에 여러분이 벌칙을 정해달라. 저희가 이기면 물폭탄을 맞으시고 연말까지 저희가 하고 싶은 걸 해보려고 한다"라며 룰을 설명했다.

멤버들은 기본 벌칙볼 개수를 정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은 남다른 팀워크로 기본 벌칙볼을 받지 않았고, 제작진의 기본 벌칙볼 개수는 2개였다.



이어 제작진은 상식이 가장 많은 멤버가 누구인지 물었고,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꼽혔다. 제작진은 "남은 네 명 중에 에이스는 누구냐"라며 질문했고, 멤버들은 입을 모아 하하를 지목했다.

제작진은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을 대상으로 퀴즈를 열었고, "깡깡이들이 실력을 발휘해야 제작진의 벌칙볼 개수를 늘릴 수 있는 런닝맨 장학 퀴즈다. 여러분들이 뽑은 깡깡이 3인방이 퀴즈에 도전한다. 맞힌 개수만큼 제작진 벌칙볼이 추가되고 틀린 개수 만큼 런닝맨 벌칙볼이 추가된다. 세 명 모두 맞혀야 인정된다. 깡깡이 중 에이스인 하하 찬스가 세 번 등장한다. 문제 키워드를 듣고 하하 찬스를 요청할 경우 찬스 써서 본인 혼자 맞히시면 맞힌 걸로 인증한다"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다짜고짜 퀴즈를 풀려면 너무 막막하실 텐데 30분 동안 여기 세 분(유재석, 지석진, 김종국)이 일대일로 과외 선생님이 된다"라며 덧붙였다. 첫 번째 미션 결과 제작진은 벌칙볼 6개, 런닝맨 팀은 벌칙볼 9개가 추가됐다. 

제작진은 두 번째 미션에 대해 "'여러분의 텔레파시가 얼마나 잘 통하는지 확인하겠다. '내가 아니면 아무도 안 뽑아줄 것 같은 멤버' 1인을 뽑으면 된다"라며 말했고, 실제 멤버들은 하하와 지석진을 제외하고 각자 다른 멤버를 선택해 벌칙볼 1개를 받았다. 멤버들은 스스로 감탄했고, 하하는 "팀워크 예술이다"라며 감격했다.



마지막 미션은 탁구, 배드민턴, 족구등 다양한 운동 경기가 펼쳐졌다. 3라운드 역시 런닝맨 팀이 승리했고, 벌칙볼 추쳠 결과 65% 확률로 제작진이 패배했다. 제작진은 500Kg 물 폭탄을 맞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