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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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김이온, 이준호X이세영 잇는 오작교…안방극장 눈도장

기사입력 2021.11.21 16: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이온이 오작교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9일과 20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 3, 4회에서는 청연군주(김이온 분)가 이산(이준호)의 용서를 대신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궁에 들어온 호랑이를 잡은 이산은 영조(이덕화)의 허락 없이 군사를 이끌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았다. 소식을 들은 이산 동생인 청연군주와 청선군주(조승희)는 할아버지 영조가 좋아하는 '곽장양문록' 필사본으로 오빠를 구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손녀들의 속셈을 간파한 영조는 이들의 알현을 거부했다. 대신에 덕임(이세영)이 영조와 알현 기회를 얻었고 기지를 발휘해 이산의 용서를 받아 달라고 간청했다.

결국 영조는 이산을 용서했고 청연군주는 이산에게 덕임을 데리고 가 "덕임이가 저 대신 할바마마께 오라버니를 용서해 달라 청을 올렸다"며 사실을 전했다. 청연군주의 활약 덕분에 이산과 덕임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됐다. 

김이온은 앞서 방송된 '옷소매' 1, 2회에서 엄격한 규율과 시대의 모순 속을 살아가야했던 조선시대 왕실 여인들과는 정반대로 신분에 구애 받지 않으며 궁녀를 감싸주는 모습으로 인상 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이온은 회차를 더할수록 진중한 사극 분위기에서 통통 튀는 연기로 활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이준호와 이세영의 인연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MBC '옷소매 붉은 끝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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