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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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지현·주지훈, 맞잡은 손…조난자 구조 중 뜻밖의 접촉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1.11.20 10:10 / 기사수정 2021.11.20 10: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지리산' 전지현과 주지훈의 레인저 조화가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 서이강(전지현 분)과 강현조(주지훈)가 손을 잡은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잡아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여느 때처럼 지리산에서 조난자 구조 활동에 여념이 없는 서이강과 강현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성인 남성 조난객을 등에 업고 산길을 내려오는 강현조에게서는 지친 기색이 느껴진다. 

이어 뒤따르는 서이강의 얼굴엔 불퉁한 기색이 가득해 의문을 유발한다. 특히 지리산에서 사람을 구하는 일에 누구보다 진심인 서이강이기에 이전과 사뭇 다른 태도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그런가 하면 구조 도중 부상을 입은 듯 의자에 앉은 채 괴로워하는 강현조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여기에 그런 후배 강현조의 부상 부위를 짚어보는 서이강에게서 선배 분위기가 풍겨 믿음직스러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손을 잡은 두 사람의 분위기가 절로 흐뭇함을 자아낸다. 아직 앙금이 풀리지 않은 것 같은 서이강과 대조되는 강현조의 미소엔 장난기가 느껴져 흥미진진함까지 상승시킨다. 그간 레인저로 활동하며 온갖 고초를 함께 한 것은 물론 산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공유하는 동안 쌓인 동료애와 친밀감이 보는 이들에게도 와 닿고 있다. 

이렇듯 "우리가 누굽니까? 지리산의 실과 바늘 아닙니까?"라고 늘 우렁차게 외치고 다니던 강현조의 말처럼 두 사람은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지리산에 얽힌 미스터리도 같이 해결해나가고 있는 터. 떼려야 뗄 수 없는 서이강과 강현조의 깊은 인연은 또 어디로 흐르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 중이다.

'지리산' 9회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토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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