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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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금지령 묻자 빙그레 웃음만 "경기장에서 일하는 데 집중"

기사입력 2021.11.19 22:09 / 기사수정 2021.11.19 22:09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케첩 금지령에 대해 묻자 빙그레 웃었다.

19일(한국 시간) 콘테는 오는 22일 리즈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2주 만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콘테에게 첫 질문은 케첩 금지령에 대한 영향이 있냐는 질문이었다. 질문을 듣자 콘테는 빙그레 웃으며 "우리는 경기장에서 일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클럽에 도착하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상황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지금 이 순간 우리는 경기장 안에서 전술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2주와 A매치 휴식기 동안 매우 잘 해냈다"라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엄격한 규율과 식단 관리 등을 통해 선수들을 통제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토트넘 부임 직후 콘테는 선수단 체중 감량을 위해 클럽 매점에서 케첩과 마요네즈를 금지시켰다.  

또한 콘테는 샌드위치와 탄산음료도 없애고, 요리사들에게 기름과 버터로 요리하지 말라고까지 주문하기도 했다. 선수단의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더 많은 과일을 먹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단 뿐 아니라 구단 전체의 직원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콘테는 "불과 2~3주 밖에 지나지 않아 토트넘의 모든 환경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확실히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면 긍정적인 기분이 든다. 그들은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전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구단 직원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콘테는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이 순위 싸움에 추가적인 점수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나의 경영 경력으로 봤을 때, 모든 사람을 참여시키고 그들에게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토트넘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중요하다고 느껴야 한다"라며 소속감을 강조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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