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 부담 NO"…'러브캐처 인 서울' 더 업그레이드 된 리얼 연애 예능 [종합]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티빙으로 자리를 옮긴 '러브캐처'가 더욱 업그레이 된 리얼 연애 예능으로 돌아왔다.

19일 온라인을 통해 티빙 '러브캐처 인 서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정민석 PD와 손호준, 장도연, 소녀시대 써니, (여자)아이들 미연, MC 장예원이 참석했다. 

'러브캐처 인 서울'은 운명적인 사랑을 찾기 위한 러브캐처와 거액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머니캐처가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매혹적인 연애 심리 게임이다. 두 번의 시즌을 통해 강력한 팬덤을 형성한 '러브캐처'의 세 번째 시리즈다.

이날 정민석 PD는 "2만에 '러브캐처'로 돌아왔다. 이 프로그램에 애착이 많다. 이번에 연출을 하면서 프로그램이 롱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해외의 좋은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배경을 담고, 현지인들의 연애관까지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서울을 스타트로 도시 시리즈물을 계획하게 됐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뉴욕, 파리 등 외국에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지난 시즌에 비해 다른 점에 대해 "도시를 테마로 하는 만큼 이번에는 서울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어?'라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도시의 매력을 찾는 재미가 있다. 반면 매력적인 출연자분들이 나온다는 것은 전 시즌과 비슷한 것 같다"고 짚었다. 

써니는 "재밌게 보던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됐다. 시청자들 보다 조금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점은 두근거리지만 (추리를) 못 할까 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세 시즌 함께 하고 있는 장도연은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전 시즌을 했던 출연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추리 실력을 뽐내려고 한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손호준은 "저는 연애프로그램 보는 걸 자체를 좋아하는데 섭외해 주셔서 감사하다. 고민 없이 하겠다고 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미연은 "저도 평소 연애프로그램을 자주 본다. 최근에 '환승연애'도 과몰입해서 봤는데 어떻게 알고 저를 불러주셨는지 신기하고 영광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왔다"고 털어놨다. 

정민석 PD는 이들을 왓처로 섭외한 이유에 "장도연 씨는 '러브캐처'에 꼭 필요한 분이라 잊지 않고 모셨다. 손호준 씨는 3주 정도 고민하신 걸로 알고 있다. OTT 플랫폼으로 가면서 사랑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추가하고 싶어서 연락을 드렸다. 미연 씨는 20대 초반의 공감 능력을 봤고, 써니 씨는 연애 예능에 검증이 되신 분이라 고민없이 연락을 드렸다"고 답했다.  

'러브캐처'는 올해 티빙의 화제작 '환승연애'에 이어 선보이는 리얼 예능이기도 하다. 전작의 화제성이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에 정민석 PD는 "'환승연애'가 화제성도 좋고 너무 잘되지 않았나. '러브캐처'가 큰 화제성과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서 좋은 결과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소망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처 인 서울'은 19일 낮 12시에 네이버 나우에서 1회를 무료로 볼 수 있다. 티빙과 유튜브 채널은 오후 4시에 무료로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