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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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6K 3실점' 배제성도 쾌투, 우승 발판 만들었다 [KS4]

기사입력 2021.11.18 21:23 / 기사수정 2021.11.18 21:2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T 위즈 배제성이 호투를 펼치며 팀의 한국시리즈 '4연승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배제성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KT가 앞선 3번의 경기를 모두 잡고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둔 상황, 배제성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3회까지 무피안타로 두산 타선을 묶었다. 야수 실책 하나로 허용한 출루 한 번이 전부. 1회초 KT의 3득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배제성은 1회말 정수빈과 박건우를 땅볼로 돌려세운 후 페르난데스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김재환에게 낫아웃 삼진을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5-0이 된 2회에는 강승호 중견수 뜬공, 양석환 투수 땅볼, 허경민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했고, 3회 역시 박세혁 삼진, 박계범 중견수 뜬공, 정수빈 삼진으로 가볍게 처리. 4회 허용한 첫 안타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박건우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페르난데스 땅볼 후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 3루, 이어 김재환에게도 2루타를 내주면서 한 점을 잃었다. 양석환은 삼진 처리.

5회 허경민, 박세혁, 박계범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삼진 두 개와 땅볼로 막은 배제성은 6회 올라와 정수빈에게 볼넷, 박건우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에서 주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주권이 페르난데스에게 적시타를 허용, 배제성의 실점이 불어났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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