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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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출연' 김인혜 서울대 교수, 음대생 폭행 논란

기사입력 2011.02.17 22:41 / 기사수정 2011.02.17 22:4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제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대 음대 교수가 '스타킹'에 출연했던 김인혜 교수로 밝혀졌다.

최근 김인혜 교수가 재직 기간 10년이 넘게 수업 중 학생들의 뺨을 때리거나 특정 부위를 구타했다는 학생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상습폭행 의혹이 일었다. 또 매학기 자신이 출연하는 공연 티켓을 학생들에게 판매할 것을 강요해 1인당 몇십만 원어치씩 할당량을 배분했다는 의혹이 추가됐다.

김 교수는 '스타킹'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대국민 프로젝트 '기적의 목청킹'에 트레이너로 참여해 지난해 12월부터 100일간 일반인 참가자 9명의 음치극복 훈련을 이끌어왔다.이번 사건으로  김 교수의 하차나 트레이너 교체 여부도 조사결과가 나온 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김 교수의 폭행 논란은 지난해 12월, 한 음대 학생이 "수업 중 태도가 불성실하고 연습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도교수에게 얼굴이 부을 정도로 맞았다"며 대학본부에 진정을 접수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다른 학생들도 김 교수가 10년이 넘는 재임 기간 동안 학생들의 뺨을 때리거나 특정 부위를 구타했다는 사실을 증언해 상습 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게다가 자신이 출연하는 공연 티켓을 학생들에게 몇십만 원씩 할당해 배분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 교수는 "성악과의 도제식(徒弟式) 교육을 폭행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발성을 잘 내기 위한 것이었으며 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즉각적으로 "훈육을 위한 행위였을 뿐"이라며  해명했다.

한편 서울대 측은 김교수에 대한 관련조사 중 수업횟수, 성적평가, 학사과정 비리를 추가 포착했다고 전하며 폭행과 공연티켓 강매의혹과 더불어 학사과정 비리 등에 대한 진상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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