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불한당'을 필두로 다양한 흥행작을 만들어낸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로 의기투합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
먼저 '유열의 음악앨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장르를 불문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촬영 스타일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제38회 청룡영화상 촬영조명상을 수상한 조형래 촬영 감독이 함께 해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높인다.
여기에 '1987',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관상', '도둑들', '하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 강렬한 비주얼을 가진 다양한 영화에 참여했던 한아름 미술 감독이 가세해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강철비', '더 킹', '부산행', '곡성'의 이길규 조명 감독과 '해치지 않아', '장산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김홍집·이진희 음악 감독,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검사외전', '베테랑',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조희란 의상 실장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충무로 대표 제작진이 '킹메이커'의 완성도를 배가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들 중 대부분은 변성현 감독의 전작인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참여한 바 있어 기대를 더한다. 실제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때에도 워낙 손발이 잘 맞던 팀이었다. 촬영 중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말하려 하면, 이미 스태프들이 그 부분을 수정하고 있을 정도였다"라며 스태프들과의 완벽했던 호흡을 언급했다.
특히 한아름 미술 감독은 "서로 소통이 잘 된다는 점이 작품에 큰 도움이 됐다. 전작보다도 더욱 세심한 작업을 이어갔고, 작품성과 대중성을 함께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전해 이들의 만남으로 완성된 '킹메이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선균도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선균이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조명과 미술이 있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극이 될 것"이라며 감탄을 전했다.
'킹메이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