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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 스미스, 노리치 부임 이후 첫 기자 회견 "위험한 자리였다면, 수락하지 않았을 것"

기사입력 2021.11.18 02:37 / 기사수정 2021.11.18 02:3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아스톤 빌라 감독직을 맡고 있던 딘 스미스 감독이 노리치 시티 감독으로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8년 아스톤 빌라 감독직을 맡은 딘 스미스 감독은 해당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시켰고, 3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시켰지만, 올 시즌 성적 부진의 이유로 지난 7일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 수순을 밟게 됐다.

아스톤 빌라 경질 일주일 만에 노리치 시티 감독직을 맡게 됐다. 딘 스미스 감독은 17일(한국 시간) 노리치 시티 부임 이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딘 스미스 감독은 "이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 만약 이 자리가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면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에게 27경기가 남아있다"라며 "지금까지는 어려웠지만, 이번 시즌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는 것이 임무이며 그것을 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라고 밝혔다. 

지난 11경기 동안 노리치 시티를 이끌었던 파르케 감독은 1승 2무 8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팀을 떠났다. 

파르케 감독에 대해서 묻자 딘 스미스 감독은 "그는 이 클럽에서 훌륭하게 해냈다. 누군가가 직장을 잃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은 아니지만, 나는 그가 여기서 한 일에 대해 매우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딘 스미스 감독이 이끄는 노리치 시티는 오는 21일 사우스햄튼과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딘 스미스 감독은 아스톤 빌라에서 사우스햄튼전을 끝으로 경질됐다. 

사우스햄튼전에 대해 딘 스미스 감독은 "내 마지막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이 어떻게 경기를 치렀는지에 대한 정보가 있다. 하지만 0-1로 패했기 때문에 결과를 바꾸기 위해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끝으로 자신의 대체자로 새롭게 아스톤 빌라에 부임한 스티븐 제라드 감독에 대해 딘 스미스 감독은 웃으며 "잘 모르겠다. 그는 분명히 레인저스에서 성공적이었다. 그가 노리치 시티를 희생시키지 않고, 아스톤 빌라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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