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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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낯가림 심하고 소극적…'전주 계상 부인' 태연 고마워"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1.11.17 09: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계상이 '철파엠'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이른 아침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배우 윤계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계상은 오는 24일 영화 '유체이탈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이날 윤계상은 "'범죄도시' 제작진과 다시 뭉쳤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어 '실제 몸이 12시간마다 바뀐다면 어떨 것 같냐'는 DJ 김영철의 말에 "너무 싫을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로 바뀌어 보고 싶나?"는 물음에는 "지금 (유)해진이 형이 라디오를 듣고 계시다고 하더라. 그래서 해진이 형처럼 되고 싶다"며 유해진의 성대모사를 하는 김영철의 말에 "해진이 형 감사하다"라고 다시 인사했다. 

또 '유체이탈자'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며 "2~3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신이 있었는데 진짜 어려웠다. 그래도 와이어를 달고 안전하게 찍었다. 그래도 힘들더라"고 말했다. 

'유체이탈자'가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됐다는 소식도 전하며 "저희 영화 개봉 전에 이미 그렇게 됐다고 하더라.

윤계상은 "함께 촬영한 분들과 각자 맡은 역할을 어떤 해외 배우가 연기했으면 좋을지 얘기한 적이 있다. 제 역할은 키아누 리브스가 좋을 것 같다. 박용우 선배님 역할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어울릴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자신의 성향을 묻는 여러 질문들에는 "적응력은 빠른 것 같다. 그런데 말은 진짜 못 한다. 제가 약간 소극적이고 낯가림이 심하다"라고 고백했다.


DJ 김영철이 "오늘 윤계상 씨가 아침 라디오에 출연한다고 하니 전국에 있는 많은 '계상 부인'들이 메시지를 보내주셨다"고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소개했고, "소녀시대 태연 씨가 '전주 계상 부인'이라고 말했다 하더라"고 얘기하자 "
'놀라운 토요일'에서 그렇게 말하셨었다. '계상 부인'이라니, 고맙다"고 쑥스럽게 다시 웃었다.

god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윤계상은 "2018년에 '같이 걸을까'에 다같이 출연했었는데 거의 15년 만이었다. 정말 좋았다. 지금도 멤버들을 보면 정말 좋고, 싫기도 하고 반갑고 그렇다. 멤버들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눈물이 많다"며 여전한 끈끈함을 자랑했다.

또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며 "벌써 배우 데뷔 17년차다. 제게 연기는 재미있는 일, 평생 가져가야 할 숙제다"라고 정의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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