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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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강호 사우디에 0-1 패...최종예선 6연패 수렁

기사입력 2021.11.16 22:55 / 기사수정 2021.11.16 22: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강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베트남은 16일(한국시간) 하노이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홈팀 베트남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부이 탄 중 골키퍼를 비롯해 도두이 만, 응곡 하이, 응우옌 탄 중이 백3를 구성했다. 윙백은 부반탄과 응우옌 퐁홍두이가 맡았다. 중원은 응우옌 호앙득과 응우옌 뚜안안이 지켰다. 전방엔 응우옌 꽝하이, 응우옌 티엔 링, 응우옌 꽁 푸엉이 출격했다. 

원정팀 사우디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모하메드 알 야미 골키퍼를 비롯해 나세르 알 도사리, 알리 알 부랄리, 압둘엘라 알 아미리, 모하메드 알부라익이 수비를 구성했다. 3선엔 압둘레아 알 말기와 모하메드 카누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엔 살렘 알 도사리와 살만 알 파라이, 파하드 알 하르비, 최전방엔 알레 알 셰흐리가 공격에 나섰다. 

전반에 사우디가 경기를 주도하면서 베트남을 압박했다. 베트남은 역습을 노렸지만, 번번이 오프사이드에 발목이 잡혔다. 사우디는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알 셰르히가 헤더 슈팅으로 돌려놓았고 부이 탄 중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골라인을 넘어간 상황에서 볼을 쳐내 득점으로 인정됐다. 

후반에 베트남은 공격수 응우옌 반또안과 판 반 득을 투입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사우디는 후반 31분 전방압박에 성공한 뒤 크로스로 파하드 알 하르비에게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앞선 장면에서 파울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VAR 판독이 이어졌고 득점이 취소됐다.

베트남은 득점이 취소되면서 동점을 만들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베트남은 다시 한번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최종예선 6연패를 당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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