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언니가 쏜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셋째 계획과 관련해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언니가 쏜다!'에서는 MC 소이현의 남편인 배우 인교진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교진은 속마음 인터뷰에 임했다. 3MC 소이현, 안영미, 손담비가 모니터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소이현이 '남편의 얼굴을 보고 결혼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그런 말은 왜 자꾸 하는지 모르겠다. 기분이 나쁘진 않다. 소이현의 외모는 완벽하다"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의 주량에 대해 "제시간에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항상 '많이 마셨어' 이런 말을 들어본 적 없다. 항상 부족하겠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언니가 쏜다' 방송을 본 소감을 묻자 "PD님들 힘드시겠다. 언니들이 오디오가 비어있지 않고 워낙 센 캐릭터이지 않나. 손담비와 술자리를 하고 내가 도망가다가 담비에게 잡혔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덜미를 잡혀 끌려 들어갔다. 편함과 불편한 사이 중간에 있다. 술 마실 땐 편하다가 다음날 되면 약간 어색해진다. 되도록 잘 안 만난다. 자제하면서 마시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안영미에 대해서는 "개그 코드는 좋은데 사적으로 만나면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를 지켜보던 안영미는 "오빠가 선입견 덩어리네"라며 못마땅해했다.
인교진은 "가슴 춤을 봤다. 그거 하면 눈 돌리는 거다. 앞에서 보면 바로 묵념한다"라며 웃었다. 안영미는 "도전하게 만든다"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후 손담비, 안영미, 소이현과 만난 인교진은 화들짝 놀라며 안절부절못했다. 안영미는 "한 게 없는데 부담스럽다고 한다. 내가 부담이 뭔지 보여줘? 분위기 좀 보여줘?"라며 가슴 춤을 시전하려고 했다.
소이현은 직접 섭외한 해장국 맛집을 소개했다.
최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한 인교진은 "촬영 끝나고 2주를 마냥 놀았다"라며 부르튼 입술을 공개했다.
이에 안영미는 "셋째 생기나 했네. 입술을 아주 강하게 물어뜯었어"라며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인교진은 "(안영미의) 눈빛이 정말 깊다"며 당황했다.
손담비는 소이현이 셋째 계획이 없음을 알렸다. 인교진은 "이런 얘기 해도 돼?"라며 소이현이 눈치를 봤다. 그러면서 "난 둘이면 딱 좋고 행복하다. 온전히 잘 키우자 합의를 봤는데 얼마 전에 '오빠 셋째 낳으면 예쁘겠지?'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 IHQ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