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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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아야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이런 일 벌어졌지만…" 결혼 소감

기사입력 2021.11.16 15:13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은 16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일정은 원래 9월 27일이었다"며 "따뜻한 날씨속에서 가든 예식을 진행하고싶은 생각에 오랜 시간 준비해왔지만 코로나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그 뒤로 두번이나 결혼 일정을 미루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 수칙 준수하며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다행히 추가 확진자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날에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앞으로 더 조심하며 살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해준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방역 수칙 잘 지켜 이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고 결혼식은 물론 공연, 방송 모든 분들의 삶 속에서 코로나 걱정이 없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지훈은 지난 8일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를 부른 가수 임창정이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여파로 이지훈, 아야네 부부를 포함해 다수 하객들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하 이지훈 글 전문

저희 결혼식 일정은 원래 9월27일이었습니다.

따뜻한 날씨속에서 가든 예식을 진행하고싶은 생각에 오랜 시간 준비해왔지만 코로나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그 뒤로 두번이나 결혼 일정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가 되어 지인분들의 많은 축복을 받으며 예식을 하고 싶은 생각이였으나 결국 방역 지침에 따라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은 분들 모두를 모시지 못했습니다.

참여해주신 하객 분들 그리고 멀리서 축하해주신 많은분들 그리고 항상 함께해주는 팬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방역 수칙 준수하며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너무나도 다행히 추가 확진자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감사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날에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건 앞으로 더 조심하며 살고,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않게 해준 계기였던거 같아요.

앞으로도 방역 수칙 잘 지켜 이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고 결혼식은 물론 공연, 방송 모든 분들의 삶 속에서 코로나 걱정이 없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이지훈 인스타그램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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