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래퍼 미란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로 뜻깊은 족적을 남겼다.
미란이의 새 싱글 'Lambo!'는 발매 첫주 미국 아이튠즈 힙합 차트에서 6위를 차지했다. Post Malone, Juice WRLD, Lil Nas X, Tom Macdonald 등 세계적인 거물급 힙합 아티스트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글로벌 통합 차트에서는 46위로 진입했다. 한국 힙합 아티스트로는 보기 드문 기록이다. 이제 한국 힙합도 국내 무대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미란이의 'Lambo!'가 그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뜻깊다.
'Lambo!'는 미란이의 가파른 성장 속도를 의미하고 있다. 데뷔 이후 바뀐 삶을 트랩 비트와 몰입감있는 래핑으로 풀어냈다. 그동안 발표한 곡 중 가장 힙하고, 반전이 가득한 싱글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작사·작곡 모두 미란이가 작업에 참여해 의미가 더 깊다. 감각적인 프로듀서로 손꼽히는 BOYCOLD가 작곡과 편곡에 힘을 보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UNEDUCATED KID가 피처링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하며 막강한 시너지를 냈다.
1년 전 '쇼미더머니9'에서 매력적인 보이스와 랩 스타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미란이. 정상급 프로듀싱팀 그루비룸의 레이블 @AREA에 합류해 'Lambo!'를 기점으로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AREA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