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강래연이 양세형을 향한 찐팬심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골프왕2'에는 배우 명세빈, 공현주, 문희경, 강래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상 최초 혼성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양세형은 명세빈, 강래연과 한 팀을 이뤘다. 양세형이 등장하자 강래연은 눈물을 흘리며 "진짜 눈물 난다. 얼굴이 너무 빨개졌다"고 말했다.
강래연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양세형이 당황하자 명세빈은 "촬영 오기 전에 (강래연에게) 누구랑 팀을 하고 싶냐고 물었더니 양세형이라고 하더라. 팬심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강래연은 양세형의 등장 전 명세빈에게 "설렌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양세형이 너무 좋다. 결혼하라면 결혼도 할 수 있다. 설레서 공을 잘 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진심으로 고백했다.
이후 강래연은 양세형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얼굴이 빨개졌고, 양세현 역시 리액션이 고장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두 사람은 후끈해진 분위기에 동시에 겉옷을 벗어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명세빈은 "강래연이 말하기를 '양세형이 다른 팀이 되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고 굉장히 걱정했다. 이렇게 한 팀이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강래연은 6년 구력을 자랑했다. 그는 "소녀시대 유리는 나 때문에 골프를 시작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이에 양세형은 한 팀이 된 강래연의 골프 실력에 기대를 표했고, 강래연은 양세형을 향해 "오늘만큼은 나랑 같은 팀이니까 재미있게 치자"고 의지를 다졌다.
사진=TV조선 '골프왕2' 방송화면 캡처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