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김태희가 송승헌에게 이별통보를 했다.
16일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권석장 외 연출, 장영실 극본)에서 박해영(송승헌 분)과 이설(김태희 분)은 박해영이 이전에 아버지와 함께 살던 별장으로 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러한 행복도 잠시, 날이 밝자 이설은 박해영의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다. 이설은 박해영의 아버지에게 내 아버지를 죽인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해영의 아버지는 "나 너희 아버지 죽이지 않았어. 그건 사고였어. 그래서 널 데려온 거고"라며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이에 이설은 박해영에게 말도 없이 별장을 나왔다. 이 사실을 안 박해영은 급히 이설에게 연락했다. 그러자 이설은 "내가 박해영씨 버렸어. 믿고 싶지 않았는데 그날 단이 언니가 말하려던 거 전부 다 사실이었어"라며 박해영에게 이별통보를 했다.
그러자 박해영은 "설아 너 지금 어디야. 지금 어딘데.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우리 같이 아버지 아는 사람들 찾기로 했었잖아"라며 이설에게 애원했다.
하지만, 이설은 "그러려고 했는데 이젠 못한다. 우리 아빠한테 너무 미안해서 박해영씨 볼 자신 없다. 그래서 나 이제 박해영씨 버린다"라고 하며 전화를 끊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동재 회장은 자신의 아버지와 관련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이설의 강력한 황실재건 반대 의사를 듣고 쓰러졌다.
[사진=김태희, 송승헌 ⓒ MBC 방송화면 캡처]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