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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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이 가끔 깜빡 잊는 것

기사입력 2021.11.15 11:08 / 기사수정 2021.11.15 11:08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케빈 더브라위너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끔 경기 전 중요한 것을 잊는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더선은 15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가끔 경기 전 선발 명단을 말해주지 않는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펩은 더브라위너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더브라위너는 펩 아래에서 235경기에 출전해 54골 95도움을 기록했고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EFL컵 우승 4회 등의 성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올 시즌 초 부상으로 결장했던 더브라위너는 최근 리그 8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2골을 기록 중이다. 펩 전술의 핵심인 더브라위너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비밀을 공개했다. 

더브라위너는 '플레이스포츠'의 'MIDMID'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항상 경기 전에 회의를 한다. 펩은 '우리는 이것과 저것을 할 거야. 가자!'라고 말한다. 그러면 선수들은 '펩, 그래서 누가 출전하는 거야?'라고 묻는다"라며 "그는 가끔 잊어버린다. 그에게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의 철학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펩은 역습으로 승리하기보다 축구 원칙으로 패하는 것을 택하는 사람이다. 그는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리그 11경기에서 7승 2무 2패(승점 23점)를 기록하며 선두 첼시를 승점 3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맨시티는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21일 에버튼과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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