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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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정우성 때문에 ♥야노시호에 서운했다"...무슨 일?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1.11.15 10:51 / 기사수정 2021.11.15 11:1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미운우리새끼' 추성훈이 야노시호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추성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추성훈은 "사랑이 많이 컸죠?"라는 질문에 "많이 컸다. 이제 한국 나이로 11사이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신동엽이 "사람들이 추성훈 씨를 만나면 사랑이에 대해 많이 물어볼 것 같다"라고 하자 "맞다. 나를 보면 다들 '사랑이 어떻게 지내냐', '잘 컸냐'고 물어본다. 대답은 해주는데, 나에 대해 먼저 물어봐주면 좋겠다"라며 씁쓸해 했다. 

사랑이가 아빠의 직업이 세계적 파이터라는 걸 알고 있는지 묻자 추성훈은 "구체적으로는 모르지만 '파이터'라는 건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최근에 시합 잡혔다고 하니까 기쁜 얼굴이 아니더라. 아버지가 맞는 게 싫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이 "사랑이가 격투기 선수를 한다고 하면 어떡할 거냐"라고 질문하자 그는 "아이고"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진짜 하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밀어줘야지"라며 또 다시 한숨을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말에 서툰 추성훈이 한 말실수도 언급됐다. 서장훈이 "과거 수상소감을 말할 때 '이 상은 저 혼자 받는 상이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라고 하자 그는 "저 혼자만의 상이 아니라고 해야 하는데 한국말이 서툴어서 혼자 받는 상이라고 했다. 한국말 어렵다"라고 말하며 민망해 했다.

또한 신동엽이 "예전처럼은 아니더라도 아내를 보면 여전히 설레냐"라고 묻자 추성훈은 "가끔 잡지 화보를 보면 보정을 한 거지만 '참 예쁘다'고 느낀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다만 "잔소리가 많다"라며 "나는 더 자고 싶은데 아침 6~7시면 깨운다. 조금만 더 자면 안 되냐고 물으면 커튼을 다 열고 '햇빛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맞는 말이지만 나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다른 남자 때문에 야노시호에게 서운했던 일화도 공개됐다. 추성훈은 "전에 정우성 씨 영화를 보고 만난 적이 있다. 밥을 먹는데 아내가 계속 멋있다고 하더라"라며 "물론 멋있는 걸 알지만 한 번, 두 번 말하는 거면 이해하는데 세 번, 네 번, 다섯 번 얘기하니까 짜증이 났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희철과 임원희는 임원희의 영어 선생님 크리스티나와 그의 친구 제이콥에게 원주 관광을 시켜주었고, 김준호와 이상민은 배우 곽시양과 함께 골프를 즐겼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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