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윤, ♥이덕연과 데이트 못하자 김계성과 데이트 거부 '사상 초유' (돌싱글즈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채윤이 김계성과의 데이트를 거부했다.

14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에서는 자녀여부를 공개한 8인의 마지막 데이트와 이들의 최종선택이 전파를 탔다. 

마지막 데이트는 '1:1 캠핑카 데이트'. 앞서 이다은과 한 번 더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했던 김계성은 전날 윤남기, 이다은이 마음을 확인한 상황에 마음을 단념했다. 

김계성은 이창수에게 "어떻게든 이 안에서 만나고 싶은데 어제 그 새벽에 엄청 큰 서사가 일어나고 교통정리가 되는 걸 보면서 '뭐 어쩔 수 없네' 생각했다. 그리고 채윤 씨랑 때마침 1:1 데이트를 하지 않았나. 대화가 잘 통하고 좋았다. 여동생 같은 감정선도 너무 좋았다"고 김채윤에 호감을 드러냈다.

늦게 일어난 김채윤은 도장을 찍으러 내려갔지만 이덕연이 아닌 김계성 뿐인 선택지에 도장을 찍지 않고 방으로 돌아왔다. 

방으로 돌아온 김채윤은 김은영에게 "스트레스 풀려고 왔는데 스트레스 받는다. 맨날 아기랑 있으니까 감정도 엄청 힘들다.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다. 아기 없이 혼자 있으니까 편할 수 있겠다, 힐링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그냥 우리 애기랑 있을걸' 싶다. 애기한테 짜증 냈던 내가 미안하다. 나는 0점 엄마다. 내가 왜 왔나 싶다. 신청한 내가 짜증난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채윤은 김계성을 찾아가 "이게 데이트이지 않나. 어제 너무 좋았는데 남자, 여자로서는 친한 오빠, 인생 선배님이라는 감정이 많이 들었다. 남자로서의 설렘은 (없었다). 데이트가 아니니까 걱정된다. 그럴 바엔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냐. 혼자 (있는 거) 좋아하니까 그렇게 하자"고 제안했다. 

김계성은 "고맙다 생각해 줘서"라고 답한 뒤, 방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김채윤은 끝내 도장을 찍지 않았다.

사진 = MB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