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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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⅔이닝 KKKKKKKK, KT 쿠에바스의 1실점 완벽투 [KS1]

기사입력 2021.11.14 16:3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윤승재 기자) KT 위즈 투수 쿠에바스가 7⅔이닝 1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선발 마운드를 탄탄히 지켰다. 

KT 위즈 쿠에바스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 7⅔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8탈삼진 1사구(몸에 맞는 볼) 1실점으로 호투했다. 

쿠에바스는 초반부터 위력투를 선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회 8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쿠에바스는 2회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양석환과 박세혁을 삼진과 병살타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3회엔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으나, 김재호를 내야 뜬공으로, 정수빈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4회도 위기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김재환에게 2루타를 맞으며 2,3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양석환과 박세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스스로 넘겼다.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1-0으로 앞선 채 맞이한 5회, 쿠에바스는 선두타자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잘 돌려 세웠으나 강승호에게 3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김재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이후 정수빈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으나 페르난데스를 수비 시프트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쿠에바스는 6회 선두타자 박건우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하지만 김재환과 양석환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스스로 위기를 잠재웠다. 그리고 박세혁까지 뜬공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쿠에바스는 깔끔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호투를 이어나갔다. 

7회말 타선의 2득점 지원을 받은 쿠에바스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정수빈을 뜬공으로 돌려 세운 쿠에바스는 페르난데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숨을 돌렸다. 쿠에바스는 여기까지. 8회 2사 1루 상황서 조현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현우가 김재환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쿠에바스의 실점은 없었다.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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