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향수'로 사랑받은 가수 이동원이 14일 오전 4시 10분 지병인 식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0세
이날 가요계에 따르면 이동원은 개그맨 전유성이 사는 전북 남원의 지리산 자락으로 옮겨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전유성이 임종을 지킨 가운데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이동원은 1970년 솔로로 데뷔했다. 정지용 시인의 동명 시에 곡을 붙여 테너 박인수와 함께 부른 '향수'(1989)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명태’(양명문 시인), ‘물나라 수국’(김성우 시인), '가을 편지' 등 서정적인 곡들로 최근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故 이동원의 빈소는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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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