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민재가 '달리와 감자탕'의 기억나는 시청자 반응을 이야기했다.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KBS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의 김민재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11일 막을 내린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 진무학(김민재 분)과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 김달리(박규영)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
미술관을 배경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캐릭터들의 성장, 전혀 다른 두 인물의 달달한 로맨스로 마니아층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은 첫 회 4.4%로 출발해 마지막 회 최고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민재는 돈밖에 모르는 거 같지만 누구보다 사랑에 진심인 남자 진무학 역을 맡아 달리 역의 박규영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민재는 "시청자 반응을 잘 살펴보는 편이다. 제가 어떤 걸 표현했을 떄 어떻게 봐주시는지 찾아본다. '달리와 감자탕'은 별명이 가장 많이 생긴 드라마인 것 같다. 해파리, 진자기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데 대리 수치를 느끼게 해준다. 그런데 설렘을 안겨준다'는 반응이 아주 좋았다. 제가 정확히 표현한 그대로를 봐주신 느낌이었다"고 웃었다.
사진 = 냠냠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