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라미란이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서울 CGV 여의도에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윤성은 영화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지난해 수상자인 유아인('소리도 없이', 남우주연상)과 라미란('정직한 후보', 여우주연상), 박정민('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남우조연상), 이솜('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여우조연상), 유태오('버티고', 신인남우상), 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신인여우상)이 참석했다.
이날 라미란은 "유아인 씨는 '소리도 없이'에서 소리를 안 내고 수상을 하셨고 , 저는 소리를 많이 내서 수상을 했다. 저는 이 자리가 두번째다. 조연상을 받아서 한 번 왔었고, 지금 주연상을 받고 여기에 왔다"며 "주책없이 '다음에 또 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매번 하곤 하는데, 이제 더 올라갈 데가 없어서 어떡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다음에는 작품상을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올 한해 정말 행복했다. 저보다 저와 함께 했던 동료들, 이 분야에 계시는 분들이 더 큰 의미를 찾아주신 것 같다. 어깨가 정말 무겁고, 그래도 또 다음에, 다음을 노리는 그런 배우가 되겠다"고 얘기했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6일 오후 8시 30분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에서 생중계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