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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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앵글은 처음" 엄지원, 절친 공효진 촬영에 불신 (오늘무해)[종합]

기사입력 2021.11.12 10: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배우 공효진과 엄지원이 환경 프로젝트로 의기투합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에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난생처음 뉴스 출연을 경험하고, 엄지원을 초대해 종이팩 생수 광고를 촬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효진은 뉴스 출연에 대해 "일이 너무 커져서 무섭다. 심지어 오늘 급하게 나오느라 텀블러도 안 들고 나와서 물도 못 마시게 생겨 큰일났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후 뉴스 팀과 만난 공효진이 "뉴스 대본 리딩은 처음이라 떨린다"고 거듭 긴장감을 표하자 이천희는 "뉴스 자체가 처음이다. 환경 예능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뉴스까지 나온다"면서 공감했다.



떨림도 잠시, 무사히 뉴스를 마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종이팩 생수를 사용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내놨다. 현재 종이팩 생수를 생산하는 생협과 협업에 뜻을 모은 것. 이들은 디자인부터 홍보까지 힘을 보탰다.

종이팩 생수 디자인은 이천희, 광고 촬영 감독은 공효진이 맡았다. 공효진은 평소 절친한 엄지원을 모델로 발탁했고 엄지원은 죽도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의리를 과시했다.

이들은 죽도 바닷가를 배경으로 광고 촬영을 시작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에 나선 공효진이 잔디밭을 첫 신으로 낙점하자 엄지원은 "예쁘게 나오는 것 맞냐. 20년 촬영했는데 이런 앵글은 처음이다. 감독님이 마음에 안 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러분이 너무 빵 터져서 다시 찍어야 할 것 같다. 웃으면 안 되겠다. 눈가에 주름이 많이 보인다. 살짝만 웃어야겠다"며 하소연했고, 공효진은 "그런 건 다 우리가 만들어줄 테니까 걱정마라"고 엄지원을 다독이며 훈훈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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