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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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13남매 입맛 책임진 요리 고수 "수능 보양식 내가 챙겨" (쿡킹)[종합]

기사입력 2021.11.12 1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새롭게 탄생한 '쿡킹' 전진에게 대적하기 위해 요리 사랑으로 중무장한 요리 고수들이 등장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쿡킹-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에서는 '쿡킹'의 왕좌를 차지한 전진을 긴장하게 할 막강한 6인의 도전자들이 뛰어난 요리 감각으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리에 일가견이 있는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 존재감만으로 이제 막 '쿡킹'이 된 전진을 위협해 대결에 대한 기대를 불러 모았다. 마법 같은 요리 실력을 갖춘 박정현, 자칭 '이연복 셰프 왼팔'인 허경환, 한식 조리사 자격증 취득자 이채영, 방송계에서 알아주는 미식가로 통하는 한석준, 야무진 손맛을 자랑하는 아유미, 집 밥 요리책까지 발간한 남보라가 도전자로 등장해 요리 열정을 뛰어넘는 요리 사랑을 드러냈다.

예선전의 주제는 '수능'으로 박정현과 남보라, 한석준이 예선전 첫 주자로 대결에 나섰다. 미국 출신 박정현은 직접 수능을 경험해 보지 못해 피나는 연구 끝에 슈퍼 푸드를 재료로 선택, '시금치 크림치즈 연어 스테이크'를 준비했고 수능을 두 번이나 본 한석준은 소화와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보양식 '다계탕(다이어트 삼계탕)'을 선택, 13남매의 수능 잔치에 수능은 평일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남보라는 '칠리 버터 랍스터&샐러드 블루베리에이드'를 완성했다. 

13남매의 수능 보양식을 책임져왔던 남보라는 과감하고 스피드하게 랍스터 손질에 나서 감탄을 안겼다. 또한 오랫동안 대가족의 밥을 해온 만큼 동시에 여러 가지 요리를 진행하는가 하면 즉석에서 리코타치즈를 만들고 감자튀김으로 매시트포테이토를 만드는 창의성을 발휘하며 고수의 향기를 풍겼다. 


박정현은 수준급 칼질 실력으로 전진마저 경계심을 갖게 했다. 그는 연어 가운데를 잘라서 시금치 크림치즈를 넣는 신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한석준은 닭 가슴살 손질에서 떫은맛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꼼꼼함으로 빈틈없는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이후 박정현이 5표를 모두 가져가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또 중반부에는 전용준 캐스터가 세계대회 중계로 자리를 비워 한석준이 특별 캐스터로 발탁, 허경환과 아유미, 이채영의 대결을 중계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번째로 대결에 나선 허경환, 아유미, 이채영은 각각 '순대 천국', '크림치즈 고등어구이&잡곡 양배추 롤', '합격하채영 세트(전복 만둣국, 부추겉절이, 화전)'를 준비했다. 

허경환은 긴장감을 풀기 위한 콧노래와 개그를 요리에 겸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아유미는 6인분의 양을 한 번에 손질하는 노하우를 뽐내며 시간 단축 필살기를 썼고, 이채영은 전복을 만두피로 사용하는 획기적인 요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재료의 맛이 섞일 것을 우려해 장갑까지 바꿔가며 요리하는 디테일함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세 사람 모두 만두를 메인 메뉴로 선택하며 본의 아니게 만두 대전이 열린 가운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했다. 이 대결에서는 이채영이 승리를 차지했다.

모두가 인정할 수밖에 없는 요리 전문가 이채영과 박정현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요리 강자 전진과 맞붙게 된다면 누가 승리의 왕좌에 앉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쿡킹'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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