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은 이수를 옹호해 뭇매를 맞은 김동완이 팬들과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1일 김동완 소속사 스튜디오 완 공식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오피셜 계정으로 인사를 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먼저 김동완은 "먼저 최근에 있었던 일로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염려하시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더 많이 조심하고 신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이수의 무대를 올리며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고 이야기했다. 김동완은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를 응원해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일자 김동완은 "과음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렸습니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동완은 "무엇보다 많이 응원해 주고 오랜 시간 곁에 있어준 분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가장 후회됩니다. 여러분의 호통과 비판을 달게 받고 앞으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자중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스튜디오 완은 "근간의 일에 대해 팬분들과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는 아티스트의 마음을 전달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아직 상처가 크실 여러분의 마음을 생각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직접 사과도 드리고 시대에 맞춰 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활동 방향성에 대한 부분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들, 궁금한 내용들을 팬분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고 여러분의 의견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라며 김동완과의 Talk Time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하는 점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상황이 나아지면 더 많은 분들과 더 자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처음으로 마련하는 대화의 자리에 따뜻한 마음과 큰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김동완과 Talk Time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제약으로 선착순 99명만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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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