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기자) 바르셀로나의 신임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대표팀의 윙어들을 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 시간) 사비가 윙어 영입을 우선으로 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다니 올모와 페란 토레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출신인 다니 올모는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팀으로 떠오른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고 있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니 올모 영입을 노렸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한번 다니 올모 영입에 도전, 사비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에서 제로톱으로 활약하고 있는 페란 토레스도 사비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다만, 토레스는 지난 10월 스페인 대표팀 훈련 중 골절상을 당해 소속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토레스와 맨시티의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 체결되어 있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그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21/22시즌 바르셀로나는 전임 감독인 쿠만 체제에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라리가에서 12라운드까지 4승 5무 3패를 기록하며 순위가 9위까지 떨어졌을 정도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에게 2연패를 당했지만 디나모 키예프에게 2연승을 거두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사비는 11월 A매치 기간이 끝난 이후 에스파뇰과의 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 = 다니 올모, 페란 토레스 인스타그램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