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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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헬로트로트' 본선 진출…수준급 가야금 실력→극찬

기사입력 2021.11.11 10:1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김유라가 선배 가수들의 칭찬을 받으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유라가 지난 9일 밤 첫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했다. 각종 국악 대회에서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7년 차 트로트 가수 김유라는 “K-트로트의 시대라 지원을 안 할 수가 없었다”라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이어 가야금을 들고 무대에 오른 김유라는 등장부터 감독과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김유라는 강민주의 ‘회룡포’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노래 시작 전 김유라의 가야금 솜씨에 감탄이 연달아 터져 나왔고, 노래가 시작되자 또 한 번 감탄이 이어졌다. 김유라는 감독 김수희, 전영록, 인순이, 설운도가 스카우트 기어를 올리며 4기어 기록을 세웠다. 이어 감독들이 각자 자신을 선택해달라는 어필 시간이 이어졌다.

전영록은 “설운도 감독님이 늘 꺾기를 잘하라고 하신다. 그 꺾기가 아닌 독보적인 창법이 들렸다. 묘하게 색깔이 있고 매력이 있어서 픽을 했다”라며 칭찬했다.

인순이는 “맨 처음 소개할 때의 목소리와 노래할 때의 목소리가 다른 것 같다. 고음이 시원스럽게 올라가는 것이 좋았다. 무채색은 아니지만, 그 색에 더 얹어 놓으면 더 폭발적이지 않을까 해서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몇 소절 듣지 않고 망설임 없이 기어를 올렸던 김수희는 “현을 잘 다루는 연주자들이 대체적으로 감성 조절을 잘하는 분들이 많다. 가야금 연주가 흘러가는 순간 제일 먼저 기어를 올렸다”고 제일 먼저 기어를 올렸다고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설운도는 “유라 씨는 아마 저를 찾을 거다”고 자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라는 “경연 전부터 생각해 둔 감독님이 계시다. 너무 좋아한다. 인간적이시고 가수를 편하게 해주실 것 같다”며 설운도 감독을 선택했다.

앞서 김유라는 SBS ‘트롯신이 떴다2’에 출연해 1라운드 전체 1등으로 이름을 알리고, ‘여자 진성’이라는 수식어를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헬로 트로트’에서도 감독들의 극찬 속에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김유라가 앞으로 어떤 무대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뜨겁다.

한편 김유라는 신곡 ‘꿀떨어진다’와 ‘천년학’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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