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의 ‘미운 사내’ 클린 버전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200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30일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클린버전】이찬원 - 미운 사내. 사랑의 콜센타 30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원곡자인 유지나 앞에서 ‘미운 사내’ 무대를 열창하고 있는 이찬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의 훈훈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은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해당 영상은 11월 10일 기준 조회 수 200만 뷰를 넘어섰다.
이와 같은 기록은 이찬원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앞서, 이찬원은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 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0회에서 이 노래를 열창했다. 해당 회차에서는 선배 트로트 가수로 구성된 '박사10'이 출연해 TOP 6와 트로피와 상금, 무대 의상을 걸고 '제 1대 트롯왕'이 되기 위해 1 대 1 데스매치를 펼쳤다.
이에 이찬원은 본인의 필살기인 '미운 사내'를 선곡해 원곡자인 유지나 앞에서 열창을 펼쳤다. 이 노래는 이찬원에게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안겨 준 곡으로, 이찬원은 'mee_woon_sanae'를 본인의 SNS 아이디로 정했을 정도로 이 노래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이에,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나선 그는 노래 시작과 함께 구성진 꺾기와 부드러운 기교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미운 사내'를 멋들어지게 완성했다. 유지나도 이찬원이 노래를 부르는 동안 뒤에서 박수와 함께 '잘한다!'를 연신 외쳐대며 이찬원의 든든한 후원군이 되었다.
또한, 이찬원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고 여러 번 꼽았던 '남자라는 이유로'의 조항조도 이찬원의 무대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항조는 이찬원이 탁월한 성량과 기교로 노래를 살리는 모습을 본 후, “와 진짜 잘하네” “나이도 어린데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라며 폭풍 칭찬을 쏟아냈다.
결국, 유지나와 조항조는 무대를 하고 있는 이찬원의 곁으로 와서 이찬원의 등을 토닥이고 그를 향해 엄지를 치켜드는 등 힘차게 응원을 더해, 대결을 넘어선 감동을 전했다.
이찬원에게는 '트롯 어머니', '트롯 아버지'와도 같은 유지나, 조항조에게 인정받은 그의 인생곡 '미운 사내'. 지금도 그는 콘서트나 행사에서 이 곡을 빼놓지 않고 부르며 계속해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미스&미스터트롯’ 공식 유튜브 채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