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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MF, 부상에도 대표팀 차출...콘테는 '난감'

기사입력 2021.11.10 13:47 / 기사수정 2021.11.10 13:4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중원을 담당하고 있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덴마크 축구 협회는 10일(한국 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부상으로 페로 제도와의 경기에 결장할 것이다. 스코틀랜드와의 경기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7일 치러진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튼 원정에서 선발 출전했다. 올리버 스킵과 함께 중원을 구성했던 호이비에르는 후반 종료 직전 심각한 태클에 쓰러졌다. 

후반 45분 에버튼의 홀게이트가 드리블을 길게 했고, 다시 공을 소유하기 위해 태클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태클이  호이비에르의 뒤쪽 허벅지를 강타했고, 호이비에르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 과정을 지켜본 주심은 경고를 꺼내들었지만, 비디오판도(VAR) 결과 '심각한 파울'이 인정되며 카드 색을 바꿨다. 

심각한 반칙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이비에르는 덴마크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 참가하기 위해 덴마크로 향했다.

덴마크는 오는 13일 페로 제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F조 9차전 경기를 치른 뒤, 3일 뒤 스코틀랜드와 F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덴마크는 이미 F조 조별리그 8전 전승을 기록하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상태이지만, 주전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를 차출했다. 

호이비에르의 부상 소식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지난 3일 토트넘 사령탑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비테세와 에버튼 원정 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A매치 휴식기를 보내며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주어졌다. 이 기간 동안 콘테 감독은 팀의 전술적 색채를 입힐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올리버 스킵이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으로 다음 리즈전에 출전할 수 없고, 호이비에르까지 출전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결국 탕귀 은돔벨레, 지오반니 로셀소, 델리 알리, 윙크스 등이 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를 지나 오는 22일 리즈와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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