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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터진 김선호, 오죽 힘들면…에피톤 프로젝트 '불면증' [명작뮤비]

기사입력 2021.11.13 12:10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추억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엑스포츠뉴스만의 코너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떠올리고, 인기 스타들의 풋풋하고 신선한 과거 모습을 함께 추억해보는 '명작뮤비'.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떠난 이의 빈자리를 남겨두고, 흔적을 쫓으며 혼자가 아니라고 부정할 때가 있죠. 그러다 문득 마주한 부재에 처절하게 아파하는 과정을 그린 '명작뮤비'를 소개합니다. 

이번 '명작뮤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 에피톤 프로젝트 싱글 '불면증'입니다. 에피톤 프로젝트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가수 윤하가 보컬로 참여해 호소력 짙은 이별 감성을 표현했습니다. 

'마치 어제 일인 것처럼 너를 사랑했던 수많은 밤들이 / 녹아버린 얼음처럼 쓸모 없어졌어' '나는 애원하고 있잖아 아프게 나를 버려두지 말아줘 / 그대 나를 떠나가지마 그대 나를 떠나가지마' 등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에 아프고 힘들어하는 마음이 담긴 가사가 리스너들의 공감을 더하는 곡입니다. 

'불면증'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선호가 혼자 출연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는데요. 홀로 남겨진 김선호가 떠난 이의 빈자리를 남겨둔 채 사진을 찍으며 함께한 추억을 쫓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 과정에서 김선호는 슬픔을 표현하기 보다 최대한 담담한 얼굴로 혼자만의 방식으로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죠. 절제된 감정선으로 뮤직비디오를 이끌어가는 김선호의 디테일한 감정 표현이 영상의 몰입도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김선호는 뮤직비디오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감정을 끌어올리며 극적인 감정 변화를 보여줍닌다. 눈물을 쏟아내며 이별로 힘들어하는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는데요. 

데뷔 후 처음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곡이 가진 짙은 이별 감성을 더욱 극대화시켰습니다. 

김선호는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 연인의 폭로글로 인해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대중 앞에 낱낱이 공개된 가운데, 김선호는 특별한 반박 없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 숙였죠. 

사생활 논란 이후 김선호의 인성을 문제 삼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또 한 번 구설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김선호를 오랜 시간 지켜본 지인들부터 최근 출연작 tvN '갯마을 차차차'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의 미담글이 화제를 모으며 인성 논란 문제는 잠잠해진 분위기입니다.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논란 초반 비난의 분위기보다는 그를 지지하는 이들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영화 '슬픈 열대' 촬영도 연내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죠. 김선호가 이번 위기를 잘 이겨내고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대중 곁에 돌아올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더불어 윤하는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엔드 띠어리(END THEORY)'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달 16일 발매되는 윤하의 '엔드 띠어리'는 지난 2017년 발표한 5집 정규 앨범 이후 약 4년 만의 새 정규 앨범인 만큼 음악적인 성장과 발전의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윤하만의 감성과 이야기들이 담긴 '엔드 띠어리'가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집니다.  

사진=뮤직비디오(원더케이 유튜브 채널), 앨범 재킷, 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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