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강다니엘과 챈슬러가 듀엣 호흡을 맞춘다.
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은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다니엘, 챈슬러가 ‘싸이월드 BGM 2021’의 새로운 가창자로 참여해 에픽하이(EPIK HIGH)의 ‘Fly(플라이)’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Fly’는 2005년 발매된 그룹 에픽하이의 정규 3집 ‘Swan Songs’의 타이틀곡으로, 밝은 멜로디에 에픽하이만의 철학이 담긴 희망찬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에픽하이가 최고의 힙합 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대표곡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잡으며 싸이월드 BGM 차트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강다니엘과 챈슬러는 듀엣 시너지를 발휘해 2021년 버전 ‘Fly’를 새롭게 부른다. 음악, 방송을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강다니엘, 믿고 듣는 실력파 알앤비 뮤지션 챈슬러가 만나 어떤 느낌의 ‘Fly’를 재탄생시킬지 궁금증을 모은다. 두 아티스트는 원곡과는 다른 무드로 곡을 재해석하며 신선함을 안길 예정이다.
‘싸이월드 BGM 2021’ 측은 이날 오전 강다니엘, 챈슬러의 실물을 토대로 새롭게 제작한 미니미도 공개하며 발매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아티스트의 미니미가 조화를 이룬 가운데 음악 팬들에게 색다름을 선사할 ‘Fly’의 음원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원곡자인 에픽하이 타블로는 “그동안 에픽하이의 노래 리메이크 요청은 많았지만 추억을 어루만지는 건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 허락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Fly’ 리메이크 데모를 듣고 ‘추억이라는 건 지나간 어제의 것이 아닌 다가올 내일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나간 날들에서 새로운 감정을 발견해준 강다니엘, 챈슬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연말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와 함께 리메이크 열풍을 이어갈 ‘싸이월드 BGM 2021’의 열네 번째 음원 강다니엘, 챈슬러의 ‘Fly’는 오는 1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 커넥트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