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관악문화재단 관악아트홀(대표이사 차민태)이 오는 15일(월) 오후 5시, 뮤지컬 '미치' 리딩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뮤지컬 '미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2020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지원 사업’ 에 선정된 작품으로, 공식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순수창작극이다.
소중한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망망대해를 떠돌다 22년 만에 돌아온 주인공‘미치’가 치매에 걸린 노파가 되어 자신이 젊은 남자로 변한다고 믿는 내용의 판타지 스토리다. ‘자신을 온전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용기를 낸다면 마법처럼 우리의 목소리대로 세상은 흘러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극 '내일 바다에', 뮤지컬 '란' 등을 연출한 작가 박문영과 작곡가 조아름이 호흡을 맞췄다. 대학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진아, 안지환, 이지수 등 배우 5명이 피아노, 반도네온 등으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인다.
리딩 쇼케이스 공연이란 본 공연 전, 배우들이 최소한의 액팅으로 연기하는 낭독 공연으로 긴 창작과정 중에서 관객과의 접점을 찾기 위해 관객 반응을 살피며 작품을 보완하는 과정이다. 대학로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크리에이티브마인즈’ 선정작으로, 리딩 쇼케이스 형식을 통해 정식 무대화된 대표 사례다. 2011년 리딩 공연 이후 초연하여 인터파크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뮤지컬 '미치' 리딩쇼케이스는 무료이며 티켓은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오는 14일까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공연은 단계적 일상 회복 1차 개편 방역수칙에 따라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일행 간 한 칸 띄우기 시행 등 방역 수칙 및 공연장 운영방침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뮤지컬 '미치' 리딩쇼케이스를 통해 다양한 관객들의 평가와 의견을 받아 작품 발전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을 즐기기 힘들었던 관악구민들을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미치' 리딩쇼케이스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해당 공연은 단계적 일상 회복 1차 개편 방역수칙에 따라 문진표 작성, 발열 체크, 일행 간 한 칸 띄우기 시행 등 방역 수칙 및 공연장 운영방침을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예술진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 = 관악문화재단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