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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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로 무대 옮기는 PO 2차전, 선발은 김민규-백정현 [PO]

기사입력 2021.11.09 22:27 / 기사수정 2021.11.09 22:3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1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홈팀 두산 베어스는 김민규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방문팀 삼성 라이온즈는 백정현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1차전 기선제압은 두산이 했다. 두산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3전 2선승) 1차전에서 삼성에 6-4로 승리, 사상 첫 7년 연속 한국시리즈행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제 두 팀은 무대를 잠실야구장으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외국인 선발 투수가 없는 두산은 박민규를 2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차례 씩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곽빈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김민규가 2차전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김민규는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선발 출전, 4⅔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 한 바 있다. 7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선 1이닝 1실점만을 기록하고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않았기에 이틀 휴식 후 바로 선발 투입된다. 김민규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 삼성에 4경기 5⅓이닝 13실점 평균자책점 21.94로 좋지 않다. 

반면 삼성은 일찌감치 백정현을 2차전 선발로 낙점하고 있었다. 1차전 전부터 허삼영 감독은 “2차전 선발은 백정현이고 3차전 선발은 원태인이 나설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1차전 패배로 구상이 꼬였다. 2차전 총력전에 나서야 하는 삼성은 원태인의 2차전 불펜 투입 가능성도 함께 내비쳤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탄탄한 모습을 보였던 백정현은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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