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음악 방송 1위라는 올해 목표를 밝히며, 신곡 '월하미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원어스의 6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9일 서울시 중구 V.Space에서 진행됐다.
앨범 발매에 앞서 원어스는 지난 6일, 7일 온·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서호는 "대면으로 팬분들께 저희의 무대를 보여드린 게 2년 만이더라. 지금까지 원어스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이자 원동력이 팬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함이었다. 너무 기쁘고 뭉클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환웅은 "앨범과 콘서트는 아티스트로서 중요한 이벤트라고 생각을 해왔다. 이번에 그 두가지를 병행하면서 시간, 체력적으로 한계를 체험해보는 듯한 경험이었다"며 "팬분들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는 생각 하나로 멤버들과 똘똘 뭉쳐서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와 컴백을 기점으로 아티스트의 본질인 무대에 집중하기 위해서 라이브와 퍼포먼스에 더욱 신경을 썼다"라고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이번 앨범을 통헤 얻고 싶은 성과로 시온은 "올해 목표기도 한데, 팬분들께 보답해드리고 싶다. 음악 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며 1위 공약으로 '원어스 시어터' 버전의 퍼포먼스 영상 공개를 걸었다. 당초 '월하미인'은 원어스의 스페셜 프로젝트 '원어스 시어터'의 곡이었다고.
'4세대 대표 퍼포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번에도 원어스는 동양풍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도는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수식어에 걸맞게 항상 매 무대마다 퍼포먼스에 최선을 다 하고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멋있는 퍼포먼스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월하미인'의 뮤직비디오는 과거와 현대를 넘나드는 원어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도는 "이번 콘셉트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었다. 그러다 보니 CG 촬영, 크로마키 촬영이 많았다. 초록색 배경에서 연기하는 게 어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시온은 "(CG가 아니라) 실제로 한 것도 많았다. 눈은 비눗방울로 실제로 내리는 것처럼 해서 바닥도 미끄럽고 그랬다"라고, 건희는 "푸른 꽃에 불을 직접 지펴서 촬영했다. 뜨겁고 빨리 타서 위험한 촬영이었는데 예쁘게 나와서 결과물이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어스의 6번째 미니앨범 '블러드 문'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