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어느 날' 차승원이 김수현의 변호를 공식 선언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은 평범한 대학생에서 하룻밤 사이 살인 용의자가 된 김현수(김수현 분)와 진실을 묻지 않는 밑바닥 삼류 변호사 신중한(차승원)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8부작 하드코어 범죄 드라마다.
이와 관련 ‘어느 날’의 김수현과 차승원이 절망의 끝에서 성사된 묘한 의기투합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 중 살인 용의자가 되어 유치장에 갇힌 김현수가 조사실에서 부모님을 만나고 있는 사이, 신중한이 들어와 변호사 인사를 하는 장면이다.
김현수는 신중한의 등장에 놀라움과 반가움이 뒤섞인 눈빛을 보내고, 신중한은 여유로운 미소를 드리운 채 김현수의 부모님을 진정시킨다. 하지만 부모님이 빠지고 신중한과 독대를 가진 김현수의 표정이 굳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과연 여유로운 미소 뒤 싸늘한 뒷맛을 남긴 신중한의 한마디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수현과 차승원은 진실이 중요한 살인 용의자 김현수와 승률이 중요한 삼류 변호사 신중한의 첫 공식 선언 장면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촬영을 준비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명우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김수현과 차승원은 손을 꼭 잡은 위치부터 옷에 튀긴 빗방울까지 디테일한 요소도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가는 메타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하며 완벽한 준비 끝에 촬영을 마쳤다.
두 사람이 순수함과 노련함으로 정반대 분위기를 완성한 법정싸움이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어느 날’은 단순한 범죄 드라마가 아닌 범죄와 뒤섞인 여러 인물의 심리를 세밀하게 지켜볼 수 있는 드라마”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어느 날’은 오는 27일에 첫 공개된다.
사진=쿠팡플레이, 초록뱀미디어, 더 스튜디오엠, 골드메달리스트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