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의 이상형이 진재영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와 홍성기가 캠핑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이와 홍성기는 두 아들에 조카들까지 데리고 캠핑에 나섰다. 아이들은 차에 앉는 것부터 다투기 시작했다. 서로 앉고 싶은 자리가 같으면서 다툼이 벌어졌던 것. 홍성기는 아이들에게 갈 때와 올 때 한 번씩 번갈아 가며 타자고 제안했다. 이현이는 홍성기가 조율하는 것을 잘한다고 전했다.
아이들은 차 안에서 텐션이 폭발했다. 이현이와 홍성기는 아이들이 다들 각자 하고 싶은 얘기를 계속하거나 소리를 크게 지르자 본격적으로 캠핑을 하기도 전에 기가 빨린 모습이었다.
이현이와 홍성기는 핼러윈 테마로 꾸며져 있는 캠핑장에 도착, 서로 아이들 돌보기가 아닌 요리를 맡겠다고 했다. 결국 홍성기가 요리를 맡기로 하고 이현이가 아이들을 돌보기로 했다. 이현이는 아이들의 다툼이 끊이지를 앉아 이름을 부르다가 "야"라고 소리쳤다. 이현이는 스튜디오에서 카메라가 있어서 참다가 폭발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홍성기는 아이들을 위해 소떡소떡을 만들고 이어 토마호크도 준비했다. 시끌벅적했던 식사시간이 마무리될 때쯤 홍성기의 누나 홍성이가 캠핑장에 도착했다. 홍성이는 아이들이 아빠는 왜 못 온 거냐고 묻자 "아빠는 못 나와. 아빠는 타 방송국 사람이라 못 나온단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홍성기 누나 남편의 직장이 JTBC였다.
홍성이는 동생 홍성기의 이상형이 연예인 중에서 진재영이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나랑 정반대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홍성이는 동생의 연애사 폭로를 이어가면서 "헤어지면 그렇게 울더라"라고 했다. 홍성기는 술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변명하다가 "누나 이거 얘기해도 되나?"라고 맞섰다. 홍성기는 "되게 유명한 연예인이다. 그때 우리가 다니던 동네 헬스장 트레이너였다. 둘이 엄청 친해져 있더라. 누나 통금이 10시였는데 집 앞에 트레이너 선생님이 우리집 쪽을 계속 쳐다보고 있더라. 그 분 그때 데뷔 전이었다. 지금 A급 스타다"라고 말했다.
홍성이는 홍성기가 이현이와 만나던 시절 휴대폰에 이현이를 '별이'라고 저장해놓은 것은 얘기했다. 이현이는 홍성기에게 "내가 왜 별이였느냐"라고 물어봤다. 홍성기는 당황하며 누나에게 말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현이는 "별로라서?"라고 말했다. 홍성이는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홍성이는 "성격이 너무 자기 스타일이라고 하더라. 착하고. 연예인인데 소탈하고"라고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