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현민, 하이라이트 윤두준, 개그맨 양세찬, 세븐틴 승관이 당진초 선수들과 대결했다.
8일 방송된 tvN '라켓보이즈'에서는 승관, 윤두준, 정동원, 윤현민, 김민기, 양세찬이 당진초 꿈나무와 친선 경기를 벌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대는 멤버들에게 서비스, 스트로크, 스매시 등 다양한 기술을 알려줬고, 당진초 꿈나무 6인조와 친선 경기를 준비했다.
당진초 꿈나무들은 "(패배할 경우) 배드민턴 라켓이랑 신발이랑 사 달라. 세찬 형이 우리 학교 와서 패배 인정하기"라며 제안했고, 양세찬은 "영상은 찍어서 보낼 수 있다"라며 협의했다.
양세찬은 "너네가 지면 어떻게 할 거냐. 우리 집 응암동이다. 응암동 와서 졌다고 이야기해 달라"라며 못박았다.
이어 작전 회의 시간이 주어졌고, 당진초 코치는 "일단은 다 보여줄 필요 없다. 4번까지 갈 필요 없다 3번에서 끝나는 걸로"라며 당부했다.
이용대는 "제가 생각한 복식조는 윤두준, 윤현민 조다. 첫 경기를 잘해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상대 팀은) 엄청 잘하는 조가 나오지 않을까"라며 밝혔다.
특히 장성규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고, 장성규는 "힘을 잘못 줘서 (어깨에) 무리가 갈 때가 있었다. 처음 한두 번은 견딜만한 고통이어서 별거 아니구나' 하고 했다. 견딜 수 없는 통증이 느껴졌다. 중요한 시기에 아픈 것도 사치인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용대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오늘 첫 번째 경기를 시작할 텐데 5판 3선승제로 진행이 된다. 각 세트는 15점을 선취한 팀이 승리를 가져가게 된다. 듀스가 이어질 경우 21점까지 경기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선수 교체는 없다. 파트너가 된 선수들끼리 다시 출전하는 건 금지하도록 하겠다"라며 룰을 설명했다.
윤현민과 윤두준은 1세트에서 호흡을 맞췄다. 당진초는 빠른 속도로 점수를 획득했고, 윤현민과 윤두준은 4분 11초 만에 15 대 1로 패배했다. 이용대는 "배운 대로 못 했다. 처음이 잘못됐다"라며 탄식했다.
양세찬과 승관은 2세트에 출전했고, 두 사람은 상 레벨답게 안정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2세트 역시 15 대 9로 패배했다.
당진초 코치는 "너무 빨리 끝난 거 아니냐. 애들이 무자비해서. 시합 다니다 보니까 무자비한 게 습관이 돼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